신부모가 사망하면 제자는 무엇을 계승하는가 — 신령·신위·신물·무구의 전승은 같은 것인가

신부모가 사망하면 제자는 무엇을 계승하는가 — 신령·신위·신물·무구의 전승은 같은 것인가

신부모가 사망하면 제자는 무엇을 계승하는가

— 신령·신위·신물·무구의 전승은 같은 것인가


신부모가 세상을 떠났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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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생 신당을 지키며 수많은 굿을 했던 스승은 떠났지만 신당에는 여전히 방울과 부채가 놓여 있고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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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복이 걸려 있으며, 신위와 여러 신물이 남아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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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그 앞에는 제자들이 서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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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때 반드시 생기는 질문이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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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이제 이것은 누가 이어받아야 하는가?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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큰제자가 받아야 하는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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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족이 보관해야 하는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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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자들이 나누어 가져야 하는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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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니면 모두 정리해야 하는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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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어려운 질문도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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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부모가 모시던 신령도 제자가 이어받는 것인가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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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속에서 ‘전승’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지만, 정작 무엇이 전승되는지를 하나씩 구별해 보면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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